시간만 남아있는 40대 주부 ETF투자로 노후 준비 시작한 방법
가지고 있는 돈이 많지 않습니다.
투자를 하는 데에도 굉장히 보수적인 성격입니다. 가지고 있는 돈까지도 잃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수적인 투자로는 나의 돈이 미래와 현재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본업으로 돈을 벌고 짠테크를 하고 앱테크로 부수입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나이가 50이 넘어서도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아이들이 다 자란 후 '노후'라고 불리는 그 시기는에도 뼈를 갈아 넣는 노동을 통해 돈을 벌고 싶지 않습니다.
2021년 12월 우연히 유튜브를 보고 ETF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일반 주식처럼 투자하기 보다는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는걸 알게 된거죠! 저는 연금저축에 대한 색안경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보험회사 상품때문에 그랬던 거 같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보험회사에 다닌 지인을 통해 가입했던 그 상품......ㅠㅠ 우연히 내가 입금한 금액이 온전히 투자되는 게 아닌 걸 알게 되었거든요. 사업비 빼고 일부만 투자가 되고 있고 원금 회복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 확인하고 눈이 뒤집혔죠. 바로 해지했고.. 손해를 쫌 많이 봤어요 ㅠ 아마도 그거랑 같은 거라 생각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제가 예전에 경험했던 연금저축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증권사 연금저축계좌 운영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면서 이거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때 한 가지 벽이 있었는데 바로 ETF라는 투자였습니다. 주식 또한 좋지 않게 바라보고 있었겠죠? 준비하고 싶지만 어려운 분들께 제가 시작했던 방법을 말씀드려볼께요.
우리 아직 시간은 많잖아요? 65살까지 저는 무려 25년이 남았더라고요!! 엄청난 억대 연봉이 아닌 저는 시간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이 가장 빠른때이다!! 아시죠?
시작이 두렵다면 책으로 벽을 허물어보세요
처음 시작할 때 읽었던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박곰희 투자법'이라는 책입니다. 초보들이 읽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이건 제가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그다음단계의 책은 다음번 글에서 추천해 볼게요~!!
이 책을 읽고 좀 변화했어요.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생각을 버리게 되었고!
내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을 알게 되었고!
나에게 맞는 투자가 어떤 게 있을지에 대해 배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증권사 계좌도 개설하였죠^^
저자의 유튜브도 있어서 책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은 영상으로 배우기도 했어요!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으니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를 이겨야 합니다. 불안하면 매주 일정하게 1주씩 매수하세요!
책으로 배우면서 증권사 계좌를 계설하고 연금저축계좌를 만들었어요. 스몰비지니스를 하고 있는데 연금저축이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세무사를 통해 여쭤보니 세액공제 가능한 금액을 12월 31이 되기 전에 일시에 넣어도 된다고 하길래 계좌에 넣었습니다. 그 돈이 계좌에 입금되면 예수금이라고 잡히게 되어요. 처음엔 예수금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계좌에 있는 잔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 예수금으로 내가 원하는 ETF를 매수하며 투자를 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저는 계좌에 넣어두고 투자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S&P500이 고점이다.. 이럴 때 넣으면 물린다..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ㅠㅠ 고점 매수 두려움 다들 아시죠? 그렇게 1년을 그냥 예수금인 상태로 놓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정말 정말!!! 바보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ETF에 대해 잘 모르니 투자를 못하겠더라고요. 아는 분이 일주일 동안 식비를 절약해서 돈이 남으면 ETF를 1주씩 산다는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나도 잘 모르니까.. 일단 그렇게라도 해보자 싶었어요.
'S&P500 ETF'나 '나스닥 200 ETF'에 대한 수익률 이런 부분은 이미 입증이 되어 있는 거였는데 결단을 못 내렸더라고요.
에이 몰라!! 고민할 시간에 그냥 1주씩 매주 매수해 보자!! 그게 저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저점매수의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한 믿음이 있지만 투자의 실행이 어려웠던 저.
투자를 시작하고 지수가 떨어지는 날에는 저점매수를 했습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시간은 나의 편! 나에게 남은 건 시간!
아직 노후라고 일컫는 나이가 되기까지는 25년 정도 남아 있네요. 대부분 65세쯤부터 연금을 받아 생활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경제활동을 더 하고 싶기는 하지만 65세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2년의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나누어 매수하기도 했지만 떨어지는 날은 여지없이 1주라도 매수를 했어요. 평단가를 낮추는 게 나의 수익을 늘리는 방법이니까요.
12월 11일 기준 TIGER S&P500 ETF는 21,510원입니다.
12월 11월 기준 TIGER 미국나스닥 200 ETF는 136,220원입니다.
이건 저의 연금저축계좌 투자상황을 캡처한 사진인데요.
미국 나스닥 200의 경의 저의 평단가는 93,038원 / S&P500의 경우 평단가가 14,824원입니다.
잔고 수익률이 50%를 향해가고 있어요. 이 계좌에 투자한 돈은 엄청난 목돈이 아니고 식비절약해서 모은 돈, 일해서 모든 돈들을 꾸준히 넣어서 키워낸 저의 소중한 돈이에요. 이 계좌들은 이렇게 수익이 나기도 하지만 일 년에 4번 배당을 주기도 해요. 아직 작긴 하지만 소중한 배당금을 또 투자하고 있고요.
확실한 건 시간이 돈을 늘려준다!
저처럼 가진 거 별로 없는 40대 주부가 이렇게 조금씩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돈을 조금 더 벌 때는 더 넣으면 되겠죠!! 얼마 전 미장이 고점이라며 이제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남편이 정리하라고 하더라고요? 연금저축계좌는 쉽게 뺄 수도 없거니와 저에겐 확신이 있었기에 단호하게 싫다고 이야기했고요. 그 이후 다시 미장이 좋아지면서 남편은 그저 웃었습니다.
계좌부터 만드는 실행력! 커피값 5번만 아껴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할 수 있고요!
일단 계좌부터 만들어보세요~~ 맘에 드는 증권사 계좌로 하시면 됩니다. 전 주황색이 좋아서 미래에셋으로 한 거예요 ㅎ
스타벅스 커피 5번만 안 먹으면 나스닥 200 ETF 한 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어제 주식장이 안 좋아서 이때다! 하고 배당주를 투자를 시작했어요. 한 주에 13,300원이더라고요. 일주일 10만 원 식비에서 앱테크를 하니 1만 원 이상은 남기길래 그걸로 투자하려고 합니다. 함께 해보자고요!!
오늘도 당신의 실행을 응원합니다.
매일의 작은 성공으로 성장하는 나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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